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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트립은 가격을 어떻게 기록하나
숫자를 공개하는 곳은 그 숫자를 어떻게 얻었는지도 같이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집 방식, 갱신 주기, 그리고 이 데이터로는 알 수 없는 것까지 적어두었습니다.
1. 항공권 최저가
매일 아침 7시 40분(한국 시간), 서버가 자동으로 항공권 검색 데이터를 조회합니다. 사람이 버튼을 누르는 것이 아니라 스케줄러가 실행하므로, 매일 같은 시각의 값이 남습니다.
- 대상 — 서울(인천·김포) 출발 13개 노선의 왕복 항공권. 제주는 김포·인천 출발 국내선입니다.
- 기록하는 값 — 출발 월별로 그 시점에 검색되는 최저가 1인 기준. 좌석 등급·수하물·시간대를 가리지 않은 "가장 싼 한 장"의 값입니다.
- 출처 — Travelpayouts(Aviasales) 항공권 검색 데이터 API. 실제 검색 결과에서 집계된 값입니다.
- 수정하지 않습니다 — 한 번 기록한 값은 나중에 고치거나 지우지 않습니다. 나중에 더 싼 값을 발견해도 과거 기록은 그대로 둡니다.
2. 이상치를 어떻게 처리하나
수집원이 드물게 비정상적인 값을 줍니다.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 오사카 왕복이 하루만 46,262원으로 찍혔다가 다음 날 138,456원으로 돌아왔습니다. 국제선 왕복가로는 성립하기 어려운 값이라, 편도 가격이 섞여 들어왔거나 조회 오류로 보입니다.
이런 값을 그대로 두면 "관측 이래 최저가" 같은 지표가 통째로 망가집니다. 그래서 이렇게 처리합니다.
- 기록은 지우지 않습니다. 원본 관측 기록에 그대로 남기고, 전체 기록 표에 검증 필요로 표시합니다. 데이터를 조용히 손보는 것이 더 위험하다고 봅니다.
- 통계에서는 제외합니다. 최저·최고·평균, 그리고 "지금이 싼 편인가" 판정에서 빼고 계산합니다.
- 판정 기준을 공개합니다. 그 노선 관측값의 중앙값 대비 절반 미만이거나 2.5배를 넘는 값을 이상치로 봅니다. 관측이 4회 미만이면 판단 근거가 부족하므로 판정하지 않습니다.
- 일간 브리핑 헤드라인에서도 뺍니다. 이상치가 낀 변동은 "가장 많이 내린 노선" 같은 순위에 넣지 않습니다. 없는 특가를 있다고 말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 기준은 완벽하지 않습니다. 진짜 초특가가 이상치로 걸러질 수도 있고, 애매한 오류는 통과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걸러낸 값도 화면에서 지우지 않고 보이게 두어, 직접 판단하실 수 있게 했습니다.
3. 환율
매일 아침 7시 45분, 국제 환율 API(open.er-api.com)에서 원화 기준 환율을 받아 기록합니다. 여행지에서 실제로 쓰는 통화만 대상으로 합니다 — 엔·바트·동·페소·대만달러·싱가포르달러·달러·유로.
현재 32일치가 쌓여 있으며, 2026년 8월 22일부터 기록하고 있습니다.
4. 이 데이터로 알 수 있는 것
- 지금 이 노선이 우리가 관측한 범위 안에서 싼 편인지 비싼 편인지
- 같은 여행지라도 어느 달에 떠나는 것이 싼지
- 어제·지난주와 비교해 가격이 움직였는지
- 항공권과 환율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 둘 다 오르면 총경비 타격이 큽니다
5. 이 데이터로 알 수 없는 것
여기가 이 페이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데이터의 한계를 모르면 잘못된 결정을 하게 됩니다.
- 앞으로 오를지 내릴지는 알 수 없습니다. 찐트립은 예측을 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본 값 중 어디쯤인지"만 말합니다.
- 당신이 실제로 결제할 금액과는 다릅니다. 기록값은 최저가 한 장 기준이라, 원하는 날짜·시간대·수하물 조건을 넣으면 대개 올라갑니다.
- 관측 기간이 짧으면 기준선도 약합니다. 몇 주치 기록으로 "역대 최저"라고 해봐야 그 '역대'가 몇 주입니다. 이 점은 각 페이지에 관측 횟수를 함께 표시해 판단하실 수 있게 했습니다.
- 계절성을 아직 다 담지 못했습니다. 1년치가 쌓여야 성수기·비수기 패턴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때까지는 단기 변동만 보실 수 있습니다.
- 환율은 은행 환율이 아닙니다. 국제 시장 환율이며 실제 환전 시 수수료가 붙습니다.
6. 왜 이렇게까지 하나
여행 정보 검색은 대개 "일반론"에서 끝납니다. 항공권은 화요일에 사라, 6주 전이 싸다, 성수기를 피해라 —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래서 지금 이 노선이 얼마인지는 알려주지 않습니다.
찐트립은 그 자리를 관측값으로 채우기로 했습니다. 매일 기록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이 노선의 평소 가격"이라는 기준선이 생깁니다. 기준선이 있어야 비로소 지금 값이 싼지 비싼지 말할 수 있고, 그 판단이 광고 문구가 아니라 기록에 근거하게 됩니다.
기록은 항공권 시세 센터에서 노선별로, 오늘의 여행 시세에서 날짜별로 보실 수 있습니다. 환율은 여행 통화 환율에 있습니다.
7. 수익 구조를 밝힙니다
찐트립은 항공권·숙소·투어 예약 링크를 통해 제휴 수수료를 받습니다. 다만 수수료 지급 여부가 데이터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가격 기록은 자동 수집이라 사람이 개입할 여지가 없고, 특정 업체가 싸게 나오도록 조작할 방법도 없습니다. 비싸게 나온 노선도 그대로 비싸게 표시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제휴 고지에 있습니다.
8. 오류를 발견하셨다면
데이터가 이상하거나 계산이 틀린 것 같으면 문의하기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원인을 찾아 고치고, 수집 로직 문제였다면 이 페이지에 기록을 남기겠습니다.